필터 기능을 통해 에이블리 사용자는 '내 키 정보'를 입력해 자신의 신장에 맞는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키에 민감한 상품군인 '원피스', '스커트', '팬츠' 카테고리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에이블리의 키 맞춤 상품을 접한 소비자들은 "키가 커서 늘 모델 정보를 체크해야 했는데 내 키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니 편리하다", "키가 작거나 크신 분들한테 추천해야겠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이블리 PO(Product Owner)는 "2020년 에이블리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개인화 추천인 만큼, 체형별 맞춤 필터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개인별 추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지난해 도입한 1:1 추천상품 서비스 역시 확대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 에이블리에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블리는 최근 누적 거래액 2천억 원 돌파, 2020년 1분기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800% 성장 등의 성과를 이루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200만, 누적 방문자 수 3,000만 명, 누적 상품 찜 수는 1억 개다. 누적 마켓 수는 9,000개로 근 시일 내 1만 개를 넘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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