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방역수칙과 함께하는 일상 부탁드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우려…특히 '교회 소모임 감염' 콕집어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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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19와 관련해 "한숨을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며 "방역수칙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국민들께 부탁 드린다"고 했다. 대외적으로 '방역 선진국'을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며 " 유흥클럽에서 시작하여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연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열성적이면서 밀접한 접촉이 행해지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개척교회 집단감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했다.

그간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증가추세는 한동안 10명대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최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은 교회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1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에 문 대통령이 '교회'를 언급하며 방역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수개월간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경험을 통해 '기본만 지켜도 바이러스가 쉽게 우리를 넘볼 수 없으며, 우리의 작은 방심의 빈틈을 바이러스는 놓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등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 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생활방역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이다. 과거와는 다른 낯선 일상이지만, 결코 어렵기만 한 일이 아니다"라며 "생활방역에서 승리하는 길은 결국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노력에 달려있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文대통령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방역수칙과 함께하는 일상 부탁드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코로나19와 관련해 SNS에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 글에서 "생활방역에서 승리하는 길은 결국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노력에 달려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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