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불만 논란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격 높인 靑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軍 불만 논란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격 높인 靑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최진규 수도군단장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로 장성의 보직과 이름, 임명 날짜,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중장으로 진급한 군 장성들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당초 지난달 진행 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돼 이날 수여식이 개최됐다. 40명 정도가 참석하는 행사지만 비교적 넓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원래는 대규모 회의와 외빈들을 맞이하기 위한 장소이지만, 행사가 한 차례 순연된 것도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군에 대한 청와대의 불만으로 인한 행사 연기설'을 잠재우려는 행보로 보는 시각도 있다. 행사 연기설은 지난달 8일 북한이 우리 군이 진행한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을 비난하자 바로 당일 청와대가 군 당국자들을 불러서 질책성 회의를 여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이때문에 회의가 연기됐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태원 코로나로 인해 진정되기를 기다린다는 차원인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는 입장이다. 군 장성에게는 일생일대에 한 번 있는 행사인만큼 적기를 기다렸다는 것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