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불만 있더라도 시비걸지 말고,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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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차기 대선까지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줄 것을 당에 요청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의원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다소 불만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과거와 같은 가치와 떨어지는 일이라 할지라도, 너무 시비를 걸지 말고 다들 협력해달라"면서 "통합당이 정상적 궤도에 올라서 다음 대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는 소위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당의 현재 당면한 여러 가지 고민을 직시하고, 정돈해서 다가오는 대선에 적절히 임할 수 있느냐 하는 준비를 마치면 제 소임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4·15)총선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게 나타났다. 이 상황이 지속돼 2022년 대선을 맞이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대선의 중요성을 짚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솔직히 말해서 꼭 (비대위를) 해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참석한 의원들이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어떤 개인적인 특수한 목적을 따져서 이 자리를 맡은 것은 아니다"라고 사적인 욕심으로 비대위를 맡은 게 아니라는 점을 부각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정치가 균형된 발전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맡았다"며 "지금 코로나19라고 하는 병균으로 인해 우리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 이것을 극복하는 데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은 코로나19 때문에 미래에 대해 불안한 심정을 가지고 있다"며 "정치권이 잘 선도해서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에 대해 정치권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김종인 "불만 있더라도 시비걸지 말고,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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