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은 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온실가스 감축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시는 △신축 공공건물 등 제로에너지건물 도입·확산 △에너지다소비 건물 관리 강화 △기존 건물 에너지 이용효율 개선 △서울시 태양광실증단지 운영 참여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에너지 신산업 지원 등 관련 산업 육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제로에너지건물 확대 등 건물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지역사회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그린 일자리 창출 등으로 '도시형 그린뉴딜'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공단과 시 측은 밝혔다.공단은 시가 신축하는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건축 과정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가이드라인 제시, 경제성 분석, 최적 건축비 산출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제로에너지 건물을 확산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 서울 온실가스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백화점, 병원 등 에너지원단위(건물 바닥 단위 면적당 에너지사용량)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서울시와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도 그린뉴딜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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