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519㏊, 안동 1944㏊, 고성 123㏊ 등 피해 입어
산림청이 지난 3∼5월 발생한 울산 울주, 경북 안동, 강원 고성 산불피해 지역 복구에 700억원을 투입한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세 지역에 대한 산림피해 복구에 국비 523억원, 지방비 179억원 등 모두 703억원을 투입해 복구조림(637억원), 사방댐 등 산림시설(65억원)에 대한 복구작업에 나선다.
이번 피해복구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마무리할 '응급 복구'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산림생태계 회복을 위한 '항구 복구'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 차원에서 긴급진단을 실시하고, 토사 유출이 우려되는 지역 중 시급성이 높은 대상지 9곳을 대상으로 우기(6월말) 전까지 마대쌓기, 마대수로 등 긴급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달 울주, 안동, 고성 등 3개 지역에 대한 1, 2차 산불피해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피해면적은 울주 519㏊, 안동 1944㏊, 고성 123㏊로 조사됐다. 특히 안동 지역은 산불진화 당시보다 피해 면적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울주 25억원, 안동 208억원, 고성 24억원 등 총 259억원에 달했다.
산림청은 강원 고성 산불 원인이 주택 내 화목보일러 화재로 추정됨에 따라 난방기 사용에 대한 사용지침과 매뉴얼을 배포하고, 화목보일러 화재를 저감할 수 있는 연통소재 등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 생태계가 산불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적극 협력해 체계적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1일 산림청에 따르면 세 지역에 대한 산림피해 복구에 국비 523억원, 지방비 179억원 등 모두 703억원을 투입해 복구조림(637억원), 사방댐 등 산림시설(65억원)에 대한 복구작업에 나선다.
이번 피해복구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마무리할 '응급 복구'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산림생태계 회복을 위한 '항구 복구'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 차원에서 긴급진단을 실시하고, 토사 유출이 우려되는 지역 중 시급성이 높은 대상지 9곳을 대상으로 우기(6월말) 전까지 마대쌓기, 마대수로 등 긴급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달 울주, 안동, 고성 등 3개 지역에 대한 1, 2차 산불피해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피해면적은 울주 519㏊, 안동 1944㏊, 고성 123㏊로 조사됐다. 특히 안동 지역은 산불진화 당시보다 피해 면적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울주 25억원, 안동 208억원, 고성 24억원 등 총 259억원에 달했다.
산림청은 강원 고성 산불 원인이 주택 내 화목보일러 화재로 추정됨에 따라 난방기 사용에 대한 사용지침과 매뉴얼을 배포하고, 화목보일러 화재를 저감할 수 있는 연통소재 등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 생태계가 산불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적극 협력해 체계적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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