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비서관 7명 인사 단행…의전비서관에 탁현민,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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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靑비서관 7명 인사 단행…의전비서관에 탁현민,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교육비서관, 의전비서관 등 청와대 비서관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경미 신임 교육 비서관, 탁현민 신임 의전비서관, 한정우 신임 홍보기획비서관, 김재준 춘추관장,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의전비서관에,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교육비서관에 앉히는 등의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교육·의전·홍보기획·해외언론 비서관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신임 탁 비서관은 정부 초부터 의전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을 지낸 행사 전문가"라면서 "국정 후반기에 대통령이 하는 주요 행사의 의전을 전담해 코로나19 대응 이후 높아진 한국의 국격을 더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신임 박 비서관은 홍익대 교수 시절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돼 4년 간 국회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 펼쳐온 교육전문가"라면서 "풍부한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를 맞이하는 교육 정책 수립 및 시행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1973년생인 탁 비서관은 강원고와 성공회대에서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문화예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공연·예술 관련 전문가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맡았는데, 지난 2018년 6월부터는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에 승진해 복귀하는 것으로, 1년 4개월 만의 복귀가 된다.

1965년생인 박 비서관은 수도여고를 나와 서울대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한 교육전문가다.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한 이날 인사로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관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춘추관장 자리에는 김재준 대통령비서실 제1 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1971년생인 한 신임 비서관은 이번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변인실 부대변인, 춘추관장을 거쳤다. 김 신임 춘추관장 또한 1971년생으로, 대입 검정고시 후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제1 부속비서관실 행정관과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에는 그의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번 인사에 함께 이름을 올린 조경호 신임 사회통합비서관은 1966년생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맡았다. 국회에 있을 때는 김진표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임명된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광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에서는 뉴저지주와 뉴욕주의 변호사로 일한 경력이 있다. 경제 개혁 연대 및 참여연대 실행위원도 했다.

당직자 출신인 이기헌 신임 시민참여비서관은 1968년생으로 서울 당곡고와 경희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장까지 지낸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 비서실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이지수 비서관과 관련해 "미국 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외신 대변인을 지냈다"며 "국제 네트워크와 해외 소통능력을 겸비해 외신을 통한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를 재고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박 교육비서관의 의원 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까지 박 비서관이 의원신분이었다"며 "박 비서관은 특히 코로나 국면에서 비대면 산업 육성이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을 포함한 K-에듀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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