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전국 모든 점포에서 캐나다산 랍스터를 시세 대비 30%가량 할인한 992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격은 롯데마트에서 최근 6년 동안 판매한 활 랍스터 중 최저 수준이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특가를 책정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시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형 공급사를 통해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5-6월은 캐나다 현지에서 최상급 랍스터가 잡히는 시기다. 이에 롯데마트는 캐나다에서 랍스터 최대 어장이 열리는 5월에 맞춰 현지 대형 공급사를 확보하고 국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이즈인 약 450g의 랍스터 5만 마리를 선구입했다.
중간 유통마진을 없앤 직소싱 유통 방식도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요인이다. 기존에는 공항 통관부터 파트너사 수조, 물류 센터, 점포 입고까지 4단계를 거쳤지만, 직수입을 통해 파트너사 수조가 빠진 3단계로 그 과정을 줄였다. 이와 함께 유통 시간도 12시간가량 줄어 더욱 신선한 랍스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한편, 롯데마트의 랍스터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인기 수입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랍스터 매출 증가율(5월 기준)은 2018년 67.8%, 2019년 53.8%, 2020년 13.8%로 3년 동안 신장하고 있다.
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인기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활 랍스터를 사전 기획해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