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의 모하탐방] 도심 속 쿼트러플 역세권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입력: 2020-05-31 12:27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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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급물량은 도시형생활주택, 청약통장 사용 안 해…스타일러 등 무상제공
도보 5분 이내 2·3·5호선, 10분 이내 4호선 접근 가능…청계천도 직접연결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서울 도심 한가운데 4개 지하철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푸르지오 단지가 조성된다.

을지로3가역과 을지로4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하철 2·3·4·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사대문 안 쿼트러플 역세권 단지로, 단지 고층에서는 남산 조망도 가능하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서울 중구 인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내달 10일부터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중구 세운지구 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614세대 중 도시형생활주택 293세대다. 아파트 물량은 오는 7월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3800만~3900만원 선에 책정됐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이어서 아파트와는 분양가 산정 방식에 차이가 있다"며 "설계는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타입별 분양가를 살펴보면, 66세대가 공급되는 24㎡B타입이 4억1770만~4억5100만원, 29㎡B타입이 5억20만~5억3740만원, 28㎡B타입이 4억7930만~5억1450만원, 40㎡B타입이 7억80만~7억3370만원 선이다.

주변 단지와의 시세를 비교해보면, 인근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전용면적 33㎡평형이 지난해 11월 5억5000만원선에 거래됐다. 전용면적 40㎡ 평형의 경우 같은달 7억원에 거래돼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청약은 전용면적 24~28㎡를 1군, 40~42㎡를 2군으로 나눠 접수받는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초역세권 입지라는 점이다. 그것도 4개 노선을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에서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이 350m, 2·5호선 을지로4가역이 280m로 3개 노선은 5분 이내, 3·4호선 충무로역은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다.

단지 고층부의 경우 남산 조망도 가능하다. 대우건설 측에 따르면 단지 16층 이상부터는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16층 이상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남산 조망이 가능한 물량이다.

단지에서 청계천과의 접근성도 좋아진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단지 조성 이후 청계천과의 공중 데크가 조성되고 단지 2층에서 곧바로 이동 가능하다.

이번 공급물량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아파트와 분양가가 차이가 난다. 대우건설 측은 다양한 옵션 제공을 통해 도시형생활주택과 아파트의 분양가를 맞출 방침이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분양가만 놓고 보면 도시형생활주택이 아파트보다 비싸게 책정됐다"며 "하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아파트나 동일한 설계로 공급되기 때문에, 세탁기나 에어컨, 스타일러 등 유상옵션항목이 도시형생활주택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측은 1.5룸의 2군 평형의 경우 실거주, 1룸 평형의 1군은 투자수요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예비당첨물량이 없으며, 잔여물량이 나올 경우 추가 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이다보니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재당첨제한과도 무관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중도금 40% 무이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제공된다. 한 사람이 1군과 2군에 동시 청약이 가능하며, 동시에 당첨됐을 경우 한 곳만 계약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도심 내 공급단지이다 보니 중심업무지구의 수요가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푸르지오의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기 때문에 입지와 더불어 생활환경도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이상현의 모하탐방] 도심 속 쿼트러플 역세권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서울 도심 한가운데 4개 지하철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푸르지오 단지가 조성된다. 을지로3가역과 을지로4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하철 2·3·4·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사대문 안 쿼트러플 역세권 단지로, 단지 고층에서는 남산 조망도 가능하다. 사진은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