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만 외친 윤미향 "국회 가겠다"

쉽터-개인유용 의혹 둥 전면부인
정의연 활동 할머니들 배제 의혹 해명 없어
"국회의원직 사퇴 없다"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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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만 외친 윤미향 "국회 가겠다"
땀 흘리는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연합뉴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안성쉼터 헐값 매각, 후원금 유용 등 자신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전면부인했다.

또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에서 비판적인 피해 할머니들을 배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국민들이 납득할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다" 며 의원직 사수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검찰 수사를 피할 생각이 없다"며 "제 직을 핑계로 피할 생각도 없다"고 말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모금에 동원하고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는 피해 할머니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 안성에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한다며 주택을 고가로 매입했다가 저가에 되팔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제값보다 싸게 샀고, 주변 부동산 가격이 변화하면서 어렵게 판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이득을 취한 것도 없다"고 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주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외교부 보고서를 근거로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가 주는 위로금을 받지 못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온전히 각자의 뜻에 따라 수령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고 부인했다.

남편이 운영하는 지역 신문사가 정의연의 일감을 수주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득을 취한 일이 전혀 없다"고 했다.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에게 월북을 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모두 사실이 아닌 허위"라고 주장했다.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모은 것에 대해선 "잘못된 판단이었다"면서도 "계좌에 들어온 돈을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 당선자 가족이 주택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모두 현금을 사용한 것에 대해선 "개인 계좌와 정대협 계좌가 2014년 이후 혼용됐다"고 인정하면서도 "가족의 주택 매입은 어떤 경우에도 정대협 활동과 무관하다"고 했다.

딸의 유학 자금 출처와 관련해서는 "남편의 형사보상금 및 손해배상금에서 충당됐다. 그 외 부족한 비용은 제 돈과 가족들 돈으로 충당했다"고 주장했다.

정대협 활동에 협조하지 않은 피해 할머니들을 피해자 명단에서 지우는 등 배제한 것에 대해선 아무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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