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AI 기반 위기상황 대처… 남부발전, 디지털발전 속도

신정식 "4차산업 신기술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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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AI 기반 위기상황 대처… 남부발전, 디지털발전 속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소도 이제 디지털이다.'

한국남부발전이 5세대(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미세먼지 내뿜는 굴뚝 발전소에서 친환경 디지털발전소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 이노트리, 비전인 등과 '2020년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위험요소를 줄이고, 화재나 설비 이상 등 비상 상황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AI와 5G 기반 발전산업시설 안전관리 지능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 연말까지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영상 인식기술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이상을 탐지하고, 위험공간 작업과 작업 종료 후 잔류자 확인 등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발전사가 5G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또 사내업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챗봇을 전사 업무시스템에 적용했다. 출장이나 법인카드 사용 신청과 사후처리 등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이지봇'(Easy Bot)과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형 '업무상담 봇(Bot)' 기능을 탑재한 마이코디(My KODI)를 통해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마이코디는 초보 직원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사용적응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회계처리 업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는 업무상담봇이다.

회사는 대면업무를 최소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e-업무수첩'과 '화상회의 시스템' 상시활용 등 비대면 업무체계도 도입했다. e-업무수첩은 인트라넷에 마련된 업무관리시스템으로, 관리자는 이를 통해 업무를 지시하고 실무자는 실시계획과 결과를 등록한다. 회사는 원격근무에 따른 보안을 위해 가상사설망(VPN)도 최근 설치했다.

신정식(사진)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업무방식 도입과 함께 5G, AI 등 4차산업 혁명 신기술을 회사업무에 폭넓게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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