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00억원 회사채 발행 계획
2003년후 첫 장기차입…케이뱅크 정상화 자금투입할 듯
2003년후 첫 장기차입…케이뱅크 정상화 자금투입할 듯
케이뱅크의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고 있는 BC카드가 회사채를 발행한다. 케이뱅크 정상화를 위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빠르면 다음달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용평가회사는 해당 채권에 대해 'AA+' 등급을 부여했다.
BC카드는 은행계 신용카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 이용 대금 결제와 신용카드 가맹점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외부 차입이 전무하다. 2003년 1월 400억원 회사채 발행 이후 처음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없었다. 차입금은 2019년 말 기준 인도네시아 신한은행에 빌려준 외화단기차입금 6억1440만원이 전부다.
채권시장에서는 BC카드의 회사채 발행 목적을 케이뱅크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BC카드는 지난 4월14일 이사회에서 KT로부터 케이뱅크 지분 약 22%(무의결권 전환주식 포함)을 취득하고,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마스터카드 주식(2020년 3월말 기준 4294억원) 매각도 결정했다.
KT의 케이뱅크 지분 취득(363억원)과 추가 유상증자(2600억~2700억원)는 마스터카드 주식 매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 그렇지만 케이뱅크의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케이뱅크의 결손금만 2019년말 기준 2920억원에 달한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빠르면 다음달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용평가회사는 해당 채권에 대해 'AA+' 등급을 부여했다.
BC카드는 은행계 신용카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 이용 대금 결제와 신용카드 가맹점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외부 차입이 전무하다. 2003년 1월 400억원 회사채 발행 이후 처음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없었다. 차입금은 2019년 말 기준 인도네시아 신한은행에 빌려준 외화단기차입금 6억1440만원이 전부다.
채권시장에서는 BC카드의 회사채 발행 목적을 케이뱅크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BC카드는 지난 4월14일 이사회에서 KT로부터 케이뱅크 지분 약 22%(무의결권 전환주식 포함)을 취득하고,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마스터카드 주식(2020년 3월말 기준 4294억원) 매각도 결정했다.
KT의 케이뱅크 지분 취득(363억원)과 추가 유상증자(2600억~2700억원)는 마스터카드 주식 매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 그렇지만 케이뱅크의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케이뱅크의 결손금만 2019년말 기준 2920억원에 달한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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