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공포에 빠진 대구시, 이태원발 `조용한 전파`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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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포에 빠진 대구시, 이태원발 `조용한 전파` 확산 우려
대구시는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감염자로 지목된 달서구 이곡동 10대 A씨의 동선을 공개했다.연합뉴스



대구시는 이태원發 확진자 2명의 밀접접촉자를 62명으로 파악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태원發 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인 10대 남성 A씨(달서구 이곡동·대학생)는 서울에서 본가에 다니러 온 또다른 10대 확진자 B(대학생)씨와 두 차례 만나는 과정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도권 한 대학 학생인 B씨는 지난 11일 KTX를 타고 내려와 달서구 용산동 본가를 찾았다. 이후 20일까지 대구에 머무르면서 수시로 동성로와 본가 인근에 있는 동전노래방과 커피숍, 음식점, 만화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 사이인 A씨와는 11∼12일 새벽, 18일 등 두 차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만난 장소 역시 동전노래방과 동성로 카페 등이었다.

B씨는 상경 후 이태원을 방문해 양성 판정을 받은 또다른 지인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고 21일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A씨가 아르바이트 중인 음식점 직원 10명과 가족 3명을 밀접접촉자로 파악, 전원 자가격리하고 검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B씨 가족과 지인으로 파악된 8명과 그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직원 등 49명에 대해서는 이미 검사를 했거나 이날 중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A, B씨의 상세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를 파악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특히 동전노래방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져 있어 행정 명령을 철저히 점검하고, 서울처럼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할 경우 추가적인 제재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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