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형사법학계의 `대쪽` 학자, 선진적 법치 문화 구현에 혼신 [이영란 숙명여대 명예교수·법학에게 고견을 듣는다]

이영란 명예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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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고견을 듣는다

이영란 숙명여대 명예교수·법학


이영란 숙명여대 법학과 명예교수는 그리스 신화 속 법과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Astraea)가 가진 세 가지 상징물(눈가리개, 저울, 칼)을 가졌다. 40년 가까이 형법학 교수로서 우리 법문화, 법치의 성숙, 범죄예방을 위해 공정한 입장에서 균형 있게 논리를 전개해왔다. 법집행기관과 정권, 힘 있는 사람들의 일탈과 편향에 대해서는 '칼'을 휘둘렀다. 한국형사법학회와 형사정책학회를 이끌면서 한국 형사법 연구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4년 명예교수로 일선 강단은 떠났지만 언론 칼럼 활동 등을 통해 한국 법치의 업그레이드에 손을 놓지 않고 있다.

이 교수는 여성법률가, 여성법조인이 매우 드문 시대 법학자의 길을 걸어온 선구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의 법대 진학이 드물었을 때였고 법과대학원 진학과 박사과정에서도 여성에 대한 숱한 편견과 맞닥뜨렸다. 그때마다 이 교수는 실력과 당당함으로 헤쳐나오며 석학의 자리에 올랐다.

이 교수는 당연히 법조계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권리신장과 활동공간 확대에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 등으로 2014년 9월 제2회 유기천법률문화상을 수상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할 때 공천 심사기준에 범죄전과기록을 포함할 것을 주장해 관철한 것은 유명하다. 이후 각당의 공천 심사에서 범죄전과기록은 주요 기준이 됐다.

△서울 △경기여고·서울대 법대 졸업, 서울대 법대 석사·박사 △1985년~2014년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하버드대 로스쿨 교환교수, 일리노이대 로스쿨 교환교수 △1998년 4월~2004년 4월 대통령직속규제개혁위원회 위원 △2001년 4월~2002년 4월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2001년 8월~ 2003년 7월 대법원 송무제도개선위원회 위원 △2001년 12월~2002년 12월 한국형사법학회 회장 △2003년 3월~2004년 3월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2003년 8월~2005년 8월 한국무역위원회(KTC) 위원장 △2009년 3월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2014년~ 한국형사법학회 고문 △2014년~ 한국형사정책학회 고문 △2014년~ 숙명여대 법과대 법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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