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서울 30분대 생활권 실현한다…정부, 2조7400억 전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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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의 교통망을 개선해 서울 30분대 생활권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2조7400억원의 예산을 전격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 교산지구 3만2000가구와 과천지구 7000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남 교산지구에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에서 서울 송파 방면으로 연결되는 도시철도를 건설한다. 과천지구에는 서쪽 종착역이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계획된 위례~과천선을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부청사역까지 연장한다.

국토부는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하남 교산지구 교통개선 20개 사업에 2조원을 투자한다. 과천지구에는 위례∼과천선 연장 등 10개 사업에 7400억원을 투자한다.

위례∼과천선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에서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잇는 노선(15㎞)으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추진 중인데 경마공원역에서 과천지구 서남쪽에 있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까지 5㎞를 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위례∼과천선 사업비는 1조6000억원 규모로, 이중 4000억원은 광역교통개선 분담금으로 조달한다. 이 비용은 과천지구 아파트 분양가에 반영되지만 국토부는 과천지구 분양가를 주변시세보다 월등히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위례∼과천선 연장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히 추진한다. 완공 시점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와야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하남 교산지구는 기존 잠실방면 50분, 강남역 65분 소요되던 통행 시간이 잠실은 20분, 강남역은 30분으로 단축된다. 과천지구는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까지 20분 내 접근할 수 있고 과천대로 등 인근 도로의 교통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조만간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 추가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해 왕숙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3기 신도시, 서울 30분대 생활권 실현한다…정부, 2조7400억 전격 투입
정부가 하남 교산지구의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고 서울 30분대 생활권을 실현하기 위해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은 경기도 하남시 교산동 일대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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