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바이러스와 감염병에 대한 '온라인 릴레이 특강'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KAIST와 함께 알아보는 바이러스의 비밀'을 주제로 열리는 이 특강은 등교 수업을 앞둔 학생들이 바이러스와 감염병 특성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생활 속 방역 수칙을 능동적으로 지키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특강에는 의과학, 생명과학, 수리과학, 신소재공학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는 KAIST 교수들이 직접 나선다. 첫 강의(22일)는 신의철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역사 속의 바이러스', '영화 속의 바이러스' 등의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해 바이러스 종류, 생김새, 인체 유입 경로와 증식 과정, 면역반응, 백신 원리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이어 염지현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서성배 생명과학과 교수가 각각 '나노 물질로서의 바이러스(5월 29일)', '바이러스와 신경과학(6월 5일)'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정 수리과학과 교수(6월 12일)와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6월 19일)도 각각 전염병 확산 예측을 위한 수학적 모델링,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바이러스 마스크 개발 등에 대해 강연한다.
참여를 원하는 초·중·고교생은 KAIST 사이버영재교육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