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 개최
5G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구축이 간편하고 다양한 방식이 융합된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화웨이는 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 행사에서 5G 관련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트렌드를 소개했다. 화웨이는 TDD와 FDD의 통합 구축과 OPEX(운영비용) 절감을 통한 5G 비즈니스 성공 가속화 등을 강조했다.
간 빈 화웨이 무선 네트워크 제품 부문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5G 구축 초기에는 TDD(시분할방식) 스펙트럼 중심의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가 표준 사례였다"며 "중국에서만 이런 기지국은 20만개 구축됐으며, 올해 말까지 340개 도시에서 80만개에 이르는 기지국이 구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5G 네트워크의 데이터 전송률은 4G에 비해 10배 뛰어나다. TDD 3.5㎓를 사용하는 다중입출력장치는 기존 4G와 함께 운용돼 실내외에서 모두 탁월한 커버리지를 보장한다. 하지만 TDD는 본질적으로 업링크 커버리지와 경험에서 한계를 갖는다.
반면, FDD(주파수분할방식)는 업링크와 다운링크에서 모두 탁월한 데이터 전송 역량을 제공하고 FDD는 실내에서 더욱 심도 있는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간 빈 부사장은 "5G를 의무적으로 구축하는 유럽의 일부 국가에선 TDD와 FDD를 결합한 융합 네트워크가 더 폭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업링크 환경에서 이런 장점이 두드러진다. TDD와 FDD의 융합을 통해, B2B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높은 업링크 대역폭을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5G 시대에는 다중무선액세스기술과 주파수 대역이 공존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운영비용 절감이 절대적 과제라고 보고 있다. 그는 "다중 광대역 조정과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간소화된 5G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면서도 5G 비즈니스를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2G와 3G를 단계적 폐지하면 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며, 또 단순한 배치를 통해 기지국 구축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다중무선액세스기술과 다중 광대역을 조정하면, 네트워크 운영관리 비용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
5G 네트워크 구축은 일관된 사용자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처음부터 용량과 커버리지를 모두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매크로(대형) 기지국은 5G 네트워크 경험 및 커버리지의 핵심이다. 액세스 기술, 광대역, 모듈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안테나 설치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매크로 기지국의 경우, 화웨이의 블레이드 중계기(안테나와 본체 일체형)는 TDD 다중입출력중계기와 FDD 패시브 안테나를 한 박스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기존 폴(기둥)을 활용해 TDD와 FDD를 간편하게 함께 구축할 수 있어, 구축 시간을 최대 85% 단축 할 수 있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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