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소행성이라는 단어가 화제다. 공상과학영화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소행성 충돌 가능성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어서다.
실제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 발표를 인용, 미국 동부시간 21일 오후 9시45분께 엄청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접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더 큰 재앙이 올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소행성 크기는 지름 670m~1.5km로 추정됐다. 나사에 따르면 직경 1km 소행성과 충돌해도 지구는 파괴 될 수 있다. 1.5km 크기와 충돌하면 지구가 산산조각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속도는 초당 11.68km, 시속 4만2047km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 소행성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나사 측의 설명이다. 지구 상공 약 616만㎞ 높이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카이레퍼런스는 이 소행성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16.2배에 해당하는 높이의 궤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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