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이낙연, 黨대표 도전하나

총선 초·재선 당선인들과 회동
전당대회 염두 포석다지기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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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이낙연, 黨대표 도전하나
이낙연 (사진=연합뉴스)


이낙연(사진)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4·15 총선에서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았던 초·재선 당선인들과 15일 비공개 오찬을 한다.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이 위원장이 활발한 스킨십으로 당내 영향력을 조금씩 키워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위원장 측은 오는 15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 위원장이 총선에서 후원회장을 맡은 당선인들과 오찬을 하기로 했다고 14일 전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 38명의 후원회장을 했고 이중 22명이 당선됐다. 초선이었던 강훈식·고용진·김병욱·김한정·박정·백혜련·정춘숙 의원 등이 재선 반열에 올랐고, 고민정·김용민·이소영·이탄희·홍정민 당선인 등은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오찬에는 일정 상 이유로 불참을 밝힌 일부 당선인을 제외한 대다수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앞서 지난 7일에도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낙선자 15명과 만나 오찬을 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스킨십 행보를 보이자 8월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포석 다지기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내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 위원장은 이해찬 대표의 후임이 될 당 대표에 도전할지 곧바로 대권 도전에 나설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이 위원장은 전날인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권 도전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위원장 측은 '세력화'나 '이낙연계 구축' 등과 같은 확대해석은 경계하고 있다. 이 위원장 측은 "총선 기간 이 위원장이 후원회장을 맡았던 당선인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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