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 보안 위협 보고서 발표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트렌드마이크로(지사장 김진광)는 '클라우드 보안 위협'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CSPM) 솔루션 '클라우드 원 콘포미티'를 이용해 매일 평균 2억3000만 건의 설정 오류를 식별했다. 또 관련된 리스크가 보편화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렉 영 트렌드마이크로 사이버보안부문 부회장은 "클라우드 기반 운영이 이제 예외사항이 아닌 하나의 규칙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사이버 범죄 조직은 설정 오류나 잘못 관리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악용해 이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면서 "조직이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공유된 책임 모델을 따르고, 데이터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연구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핵심 영역에서 위협과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설정 오류를 악용하는 범죄자들은 랜섬웨어, 암호화, 전자 스키밍, 데이터 유출 대상 기업들을 공격 목표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기업은 클라우드 자격 증명과 인증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위험을 가중시켰다. 보고서는 조직 내 IT팀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툴을 활용해 위험요소를 완화할 수 있지만, 툴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필요한 사람만 액세스를 허용하는 최소한의 권한통제 사용, 클라우드 데이터에 대한 책임은 고객에 있다는 공유 책임모델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전문 솔루션을 활용해 설정오류와 노출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시스템 개발·운영을 위한 데브옵스 전 과정에 보안이 통합된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