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남미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속에 빠져 들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의 299명에서 359명으로 하루 만에 60명 늘었다. 치명률은 3.8%에서 4%로 높아졌다.
하루 새 60명이 사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사망자는 지난달 17일 상파울루주에서 처음 보고됐고, 지금은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23개 주로 확산했다.
브라질에서는 빈민촌의 경우 코로나 19에 사실상 무방비인 상태여서 우려를 더 하고 있다.
남동부 상파울루주가 219명으로 가장 많고 리우데자네이루주(47명)와 북동부 세아라주(22명)·페르남부쿠주(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확진자는 전날의 7910명에서 956명으로 1146명 늘었다.
상파울루주(3506명)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이 5658명(62%)으로 가장 많았다. 북동부는 1399명, 남부는 978명, 중서부는 594명, 북부는 427명 등이다.
브라질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26일이다.
지난달 20일까지 한달새 확진자는 1000명이 늘었고,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1∼26일에 2000여명,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5000여명이 추가됐다.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마스크 사용을 권고했으나 정작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국 등에서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일반 가정에서 천을 이용해 마스크를 직접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의 299명에서 359명으로 하루 만에 60명 늘었다. 치명률은 3.8%에서 4%로 높아졌다.
하루 새 60명이 사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사망자는 지난달 17일 상파울루주에서 처음 보고됐고, 지금은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23개 주로 확산했다.
브라질에서는 빈민촌의 경우 코로나 19에 사실상 무방비인 상태여서 우려를 더 하고 있다.
남동부 상파울루주가 219명으로 가장 많고 리우데자네이루주(47명)와 북동부 세아라주(22명)·페르남부쿠주(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확진자는 전날의 7910명에서 956명으로 1146명 늘었다.
상파울루주(3506명)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이 5658명(62%)으로 가장 많았다. 북동부는 1399명, 남부는 978명, 중서부는 594명, 북부는 427명 등이다.
브라질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26일이다.
지난달 20일까지 한달새 확진자는 1000명이 늘었고,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1∼26일에 2000여명,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5000여명이 추가됐다.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마스크 사용을 권고했으나 정작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국 등에서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일반 가정에서 천을 이용해 마스크를 직접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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