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압승" 힘모은 통합·미래한국

나라·경제 살리기 공동 선언식
원유철 "선거 후 한 가정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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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압승" 힘모은 통합·미래한국
황교안(왼쪽)미래통합당 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일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열린 '나라 살리기·경제살리기' 공동 선언식에서 서명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례정당과 선거연대하는 거대양당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진정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4·15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대한민국 살리기에 같이 힘을 모아 가겠다"고 다짐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이날 정책 공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 연대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나라 살리기, 경제 살리기' 공동 선언식에서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진정한 자매·형제 정당임을 국민들께 확실히 보여드리게 됐다"며 "이 자리는 의석수만 늘리려고 급조한 여당의 꼼수 비례정당들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 대표는 "미래한국당에는 각 분야의 탁월한 정책전문가가 포진해있다. 정책역량에서 여당의 비례정당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인재가 모였다"며 "미래한국당은 국정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할 친문 세력들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사들이 장악한 여당의 비례정당들과는 비교 안 되는 정책정당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뭉쳐야 살고, 바꿔야 산다"며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무너지는 나라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발표한 공동선언에는 △나라와 경제 살리기 △굴욕적 대북정책 폐지 및 한미동맹 강화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폐지 △울산시장 선거공작 및 조국 전 장관 부정부패 사건 진상 규명 △맞춤형 복지 등이 담겼다. 황 대표는 "선언문에는 경제 재건, 외교·안보 재건 그리고 민주주의 재건의 확고한 의지와 정책 방향을 담았다"며 "공동선언을 토대로 21대 국회에서 정책으로 압도하는 야당의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미래한국당과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공동선언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세는 같이 하는 부분도 있고 따로 하는 부분도 있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꾸리도록 하겠다"며 "적법하게 (선거 운동을) 하는 데도 덮어씌우는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싸워 이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도 "자매정당 간 정책협약은 불법이 아니라 오히려 장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총선 열차가 출발하는데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라는 두 미래 열차의 희망을 싣겠다"며 "두 번째 칸에 모두 탑승해주길 바란다. 새로운 희망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원 대표는 또 공동선언식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후에는 한 가정을 이룰 것"이라며 "시기는 어느 때 만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를 판단할 것"이라고 총선 이후 합당을 예고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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