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뉴비즈 성장축 기반… 혁신 성장 속도내는 SKT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SK텔레콤이 이동통신과 뉴 ICT 사업을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고, 특히 5G에서의 ARPU(가입자당평균수익) 상승과 아울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연말 조직 정비를 통해 이동통신 사업과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비즈 사업을 구분하며 두개의 엔진 체제를 갖췄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주주총회에서 "통신 이외 영역도 수익성 잠재 요건을 충족하면서 연결 매출 20조원 달성이 눈앞에 와 있다"며 "MNO(통신) 사업에서 재도약 기반 마련과 함께 뉴 비즈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사장은 미디어 영역에서 지난해 지상파 3사와 합작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과 건전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웨이브는 출범과 함께 1조원의 기업 가치 평가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박 사장은 "내달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통합법인이 출범하면서 유료방송 가입자가 800만이 되고, OTT 웨이브까지 합치면 미디어 고객 1000만이 된다"면서 "자사 플랫폼에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할 수 있는 바잉 파워가 생긴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밀착 사업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광고 데이터 사업단을 만드는 등 신규 사업 확장도 모색한다. 광고 데이터 사업단은 우선 만들어졌고 2~3년 내에 취급고 1조원, 매출 1000억을 목표로 내실 있는 데이터 사업 분야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에서는 티맵 고도화를 통해 관련 서비스 신뢰도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외에도 AI 플랫폼 '누구'의 활용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부분에 AI가 접목되는 시대가 온 만큼 이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B2B 확장을 모색한다.

또한 박 사장은 "영역과 경계를 초월한 전방위적 '초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ICT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컴캐스트와 카카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초협력 논의를 이어오고 있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게임 분야 성장세가 두터운 만큼, 관련부문에 대한 초협력에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엑스클라우드'를 연내에 정식 출시한다.

이어 박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와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협력을 함께 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아마존웹서비스의 파트너로 선정이됐고 아마존과도 게임과 유통, 미디어, 제조 등 전반에서 비지니스 모델 확산을 위한 초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박정호 사장과 함께 유영상 MNO사업부장, 최진환 미디어사업부장, 박진효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5G와 뉴 비즈 사업 성과와 경영 비전을 직접 주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9년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7437억 원, 영업이익 1조 1100억 원, 당기순이익 8619억 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하고,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김준모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통신·뉴비즈 성장축 기반… 혁신 성장 속도내는 SKT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