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2만명 목숨 앗아간 코로나, 발병 86일… 확진자 47만명 육박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는 47만명에 육박했다.

26일 오전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자 수는 2만1152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작년 말 국제사회에 원인불명의 폐렴을 보고한 지 86일 만이다. 이탈리아 사망자가 7503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이 344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확진자 10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함께 사망자 규모가 중국보다 많은 국가가 됐다. 프랑스 1331명, 영국 465명, 네덜란드 356명, 독일 206명 등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하며, 유럽이 새로운 거점임을 재확인시켰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6만6836명으로 집계돼 이런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50만명도 넘 어설 전망이다. 확진자는 중국이 8만1661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7만4386명, 미국 6만4764명, 스페인 4만7611명, 독일 3만7323명, 이란 2만7017명 순이다.

인구가 900만명 수준인 스위스는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고, 영국도 하루만에 9632명으로 급증하며 두 국가 모두 확진자 수가 한국(9137명)을 추월했다.

미국은 최근 검사가 확대된 여파로 연일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뉴욕주 환자가 3만명을 넘기며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된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11만376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자 각국 정부는 앞다퉈 지역 봉쇄와 통행금지 조처를 하고 있다. AFP통신의 자체 집계 결과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인구는 전 세계 70개국, 30억 명 이상이다. 전 세계 인구(78억 명)의 40% 가까이가 팬데믹으로 발이 묶인 셈이다.

특히 인구가 13억명에 이르는 인도가 이날부터 21일동안 '전국 봉쇄령'을 내린 것이 이동제한 인구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 인도의 경우 집을 떠나는 자체가 완전히 금지된다고 BBC방송은 설명했다.

김광태기자 ktkim@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