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상담·방역…코로나19 극복 위해 모여드는 자원봉사자 16만명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역과 공적마스크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가 1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전국에서 16만1803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자원봉사가 이뤄진 분야는 방역·소독이었다. 전체 자원봉사자의 절반 이상인 9만833명이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활동에 동참했다. 이외에 면 마스크 등 물품 제작에 3만1191명, 홍보캠페인에 1만7639명, 물품배부에 8067명, 상담 2653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됐다. 최근에는 공공마스크 5부제 실시로 일손이 부족한 약국에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는 사례가 늘었다. 지난 19일 기준 전국 1505개 약국에 3110명의 자원봉사자가 공공마스크 포장·판매와 대기인원 질서 유지, 구매 시스템 입력 등을 돕고 있다.

각 지자체 내 자원봉사센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전주시·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확진자 동선 공개 이후 손님이 끊긴 동네 식당을 직접 이용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의 5%를 지역사랑상품권 구매에 사용하는 '안동사랑 5% UP'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경남도와 강릉시 및 중앙자원봉사센터도 이에 동참해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행정분권실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자원봉사 활동 중에도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약국·상담·방역…코로나19 극복 위해 모여드는 자원봉사자 16만명
광주 북구 양산동의 한 약국에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이날 판매할 공적 판매 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