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취소된 MWC, 입장권 비용 환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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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취소된 MWC, 입장권 비용 환불해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9 전시회에 업체 관계자, 미디어,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된 'MWC2020' 바르셀로나 입장권(티켓) 환불과 전시 참가 기업 공제 방안, 일명 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

올해 MWC2020 전시회 입장권을 구매한 참석자는 입장권에 대한 전액을, 이와 함께 전시 참가 기업은 일부 금액을 환불받거나 향후 3년에 나눠 금액 공제를 받는 방안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다. GSMA가 전염병으로 행사를 취소한 시점 이전에 철수 한 기업의 경우는 금액 공제 자격을 가질 수 있다.

MWC2020 바르셀로나 주최 측인 GSMA는 25일(현지시각) 소식지인 모바일월드라이브를 통해 이 같은 환불정책을 공개했다. 앞서 GSMA는 MWC2020이 코로나19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온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 행사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3년 만에 처음으로 행사가 취소됐다. 행사 취소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부터 LG전자와 에릭슨, 이어 엔비디아, 아마존, 소니, 인텔, 페이스북, 시스코 등이 불참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환불정책으로 전시회를 위해 5000파운드(한화 약 735만원)를 낸 소규모 고객은 두 가지 선택권을 할 수 있다. 100% 환불 정책이나 향후 3년간 올해 지불한 금액의 125%를 공제 받는 것이다. 이 경우 2021년 행사 예약(입장권 구매)시 65%, 2022년 35%, 2023년 25% 공제가 가능하다.

전시를 위해 5000 파운드 이상을 지출한 경우에는 두 가지 선택권을 가진다. 환불을 원할 경우에는 최대 15만파운드(2억2056만원)까지로 제한된 올해 지출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보는 참가 기업의 로열티를 유지하기 위한 측면도 작용했다. GSMA에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입장권 환불 과정에서 현금 거래를 더 많이 받아들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존 호프만 GSMA CEO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신용 공제는 MWC2021의 대규모 기업에서 시작해 향후 3년간 더 많은 기업들에 '매우 강력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모바일 생태계와 기업을 위해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NTT도코모, 오렌지, 텔레포니카, 보다폰은 MWC2021 바르셀로나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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