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다음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풀린다

“금융위기 때 1차 공급분 40억 달러보다 훨씬 큰 규모 될 것”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른 1차 달러 공급이 다음주 이뤄진다. 전체 한도 600억 달러가 수차례에 걸쳐 공급되는데 1차 공급 시 40억 달러 이상 자금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 연준과의 협의 내용은 주로 공급 방식에 관한 사항으로 △1차 공급금액 △공급방식 △금리 등이다. 이번 통화스왑의 전체 한도는 600억 달러로 정해져 있지만, 한꺼번에 600억 달러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몇 차례에 걸쳐 나눠서 공급하게 된다. 1차에서 상당 규모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보는 " 현재 미 연준과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주 중 본계약서를 작성하고 내주중 자금을 공급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협의 사항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했던 한미 통화스와프는 한도가 300억 달러였고, 다섯 차례 입찰을 실시해 총 164억 달러를 공급했다. 당시 1차 공급액은 40억 달러였다. 유 부총재보는 "2008년의 경우 1차에서 40억 달러를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1차에서 이보다 훨씬 큰 금액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한은, 다음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풀린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