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상공인 정책자금 다소 빨라져…보증신청 업무 위탁 영향 등

중기부, 23일 기준 대출실행 23.2%에 달해
전체 신청금액의 20.6%(6472억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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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집행률이 23.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들은 당장 임대료, 세금, 인건비 등 긴급히 막아야 할 자금을 충당하기엔 아직까지 현장 체감도가 높을 만큼 빠른 대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접수된 코로나19 경영안정자금 건수는 총 8만8729건, 금액으로 3조1442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3만8684건(43.6%)은 심사가 끝나 보증서가 발급돼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발급된 보증서를 통해 실제 대출이 이뤄진 건수는 2만617건(23.2%)으로, 금액으론 6472억원(20.6%)이 대출로 이어졌다.

이는 지난 10일까지 5980건, 1874억원의 대출이 실행된 것과 비교해 단기간 내 상당히 늘어난 수준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소상공인의 신속하고 원활한 정책자금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수행하는 보증신청 접수 업무를 은행에 위탁하는 등 보증절차 간소화 시행 덕분이다.

이로 인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1일 보증서 발급 건수는 이달 첫째주 2784건, 둘째주 3565건, 셋째주 4348건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8500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이날부터 1000만원 이하 자금의 경우 지역신용보증재단을 거치지 않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직접 대출토록 하는 등 신속한 자금 지원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하는 보증서의 유효기간은 60일로, 보증서 발급 이후 정해진 기간 내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까지 다소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보증 업무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상공인의 자금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보증업무 적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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