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분담 강조한 李 … 종로민심 챙기는 黃

이낙연, 청주서 한노총 등과
지역 경제 살리기 협약 체결
황교안 가회동 한옥마을 방문
직불금·수선비 지원 공약 발표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고통분담 강조한 李 … 종로민심 챙기는 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충북 청주시를 찾아 한국노총,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지역경제살리기' 협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고통분담 강조한 李 … 종로민심 챙기는 黃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4일 오후 종로구 가회동 한옥마을에서 전통 한옥 규제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4·15 총선을 앞두고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살피기에 집중하고 있고, 황 대표는 종로 민심 챙기기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이 위원장은 24일 충청북도 청주시를 찾아 한국노총,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지역 경제 살리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알바노조가 고용상태가 가장 취약하고 처우 또한 가장 열악한 분들인데 과식투쟁을 시작했다. 식당이 문을 닫으면 알바노조 같은 처지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기 때문에 식당이 문 닫지 않도록 알바 노동자들이 2~3인분 먹어주자는 것"이라며 "가장 열악한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고통 분담에 나선 것으로 참으로 눈물겹도록 고마운 일"이라고 민심을 어루만졌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제가 선거운동을 하는 종로구 인사동 시장 등의 세입상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착한 임대운동이 소급해서 벌어지고 있는데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마음을 모으고 더 어려운 사람들을 조금 더 생각하면서 위기의 강을 하루라도 빨리 함께 넘을 수 있게 해주시길 바란다. 저희는 위기를 넘어갈 수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가회동 전통 한옥 마을을 방문해 한옥직불금 지원·한옥수선비 지원을 골자로 한 가회동 한옥마을 지원 대책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 행보에 잰걸음을 냈다. 황 대표는 "종로는 한옥과 현대식 건축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으로, 연평균 9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정작 거주민들은 건축 제한이나 재산상 손해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우한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종로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충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전날에는 △신분당선의 종로 경유 △강북횡단선 추진 △지하주차장 건설 등의 종로 지역 교통환경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종로는 일평균 유동인구가 200만명이나 되다 보니 주민들이 교통체증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종로의 종축에는 신분당선을, 횡축에는 강북횡단선 사업을 추진해 철도로 통하는 종로를 만들어 출근길이 가벼워지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이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이 위원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도 약속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황교안은 다르다.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