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계획 머리맞댄 G20… 수일 내 화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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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계획 머리맞댄 G20… 수일 내 화상회의 개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행동계획(action plan)'을 내놓기로 했다. 또 수일 내로 G20 정상들 간의 화상 정상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은 23일(한국시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국 장관과 총재들은 코로나19가 시장과 경제적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하는 한편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또 성명에서 G20 정상들의 화상회의가 '수일 내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11월 21, 22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후반에 G20 지도자들이 가상(virtual)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도 24일 전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3일 전화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며,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회의 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G20은 물론 G7,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모두 경제를 지원하고 글로벌 차원의 필요한 협력을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데 대해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 사이에서 많은 이해(공감)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제거하고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팀의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 결과에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G20가 지금 해야 할 것은 보건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시에 주저 없이 만전의 태세를 취하는 것이라는 결의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G20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의료장비 공급 유지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 있다"며 "우리는 이런 것들에 대한 노력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고, 각 나라가 필요하고 충분한 경제·재정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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