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엔 스튜디오와 협업
입구에 150m 달하는 문주 설치
사계절 활용 가능한 조경 선봬
입구에 150m 달하는 문주 설치
사계절 활용 가능한 조경 선봬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삼성물산이 신반포 15차를 최고의 아파트로 만들겠다며 재건축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은 기존 단지를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조합에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제안했다.
원 펜타스는 단 하나를 의미하는 '원'과 라틴어로 엘리트를 의미하는 '펜타스'가 합쳐졌다.
반포의 중심에서 빛나는 별과 같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래미안의 의지가 담겨있다.
삼성물산은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유엔 스튜디오와 협업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단지 외관 디자인의 경우 단지 북쪽은 한강,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단지의 특성을 살린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 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한다.
단지 입구에는 150m에 이르는 거대하고 유려한 문주를 설치, 단지를 빛내는 상징이 될 전망이다.
단지 주차장 입구에 드랍-오프 존을 만들고 호텔 로비처럼 꾸며진 컨시어지와 대기공간을 꾸며 아이들의 등하교나 손님 방문 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드랍-오프 존은 각 동별 지하 1층 출입구에도 개별 설치해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이용 편의성을 도모한다.
단지 조경은 특별한 하나의 시그니처 플라자와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으로 구성한다.
단지 중심에 들어서는 선큰 가든에는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뿐 아니라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적용되고 사계절 활용 가능한 새로운 조경을 선보인다.
클라쎄라고 부르는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들은 입주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독서를 사랑하는 입주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클라쎄를 비롯, 아트, 티, 다이닝, 메디테이션의 5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삼성전자 가전 상품을 대거 적용한다. 천장형무풍에어컨을 비롯해 비스포크 냉장고, 에어드레서, 드럼세탁기, 건조기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준비되며 래미안의 사물인터넷(IoT)플랫폼과 연결해 편리함을 제공한다. 커뮤니티시설에 위치한 비스트로카페는 입주민들을 위한 조식·중식서비스 공간으로 제안했다. 식음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고급 주거단지 서비스 노하우를 설계에 반영, 다양한 음식의 조리가 가능한 주방공간을 마련한다.
단지내 조경은 에버랜드 테마파크, 호텔 등 조경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이 참여한다. 또한 자체 보유하고 있는 16만평의 농장에서 관리하는 1만여주 수목을 선별해 최상의 조경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세탁으로 주목받는 그린어스, 카셰어링 업체 네이비도 참여한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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