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사운드 성능 최고" 평가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LG전자의 올레드(OLED) TV가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2020 최고의 TV'에 선정됐다. 최고의 LCD TV에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이름을 올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LG 올레드 TV(모델명: 65C9·사진)를 200개 이상의 평가 대상 제품 가운데 종합 평가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에 대해 "순수하게 성능만 놓고 봤을 때 올해까지 테스트한 최고의 TV"라고 평했다. 또한 화질과 HDR(High Dynamic Range) 성능이 최고 수준이며 시야각은 무제한에 가깝고 사운드 성능도 최고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체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구글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 등을 지원하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앞서 이 제품과 같은 등급의 55인치 LG 올레드 TV(모델명: 55C9)는 컨슈머리포트가 지난해 발표한 '2019 최고의 TV'에서도 최고 제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소니의 OLED TV(65A9G)는 종합 평가 최고 TV 가운데 두 번째 제품으로 선정됐다. 소니 OLED TV 역시 화질과 HDR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LCD TV, 초대형 TV, 1000달러(약 124만원) 이하 등 분야별로도 각각 최고 제품을 선정했다. 최고의 LCD TV 부문에서는 삼성 QLED TV(65Q90)와 소니 TV(65Z9)를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초대형 TV 부문에서는 삼성 QLED TV(75Q80)와 LG 나노셀 TV(75SM9070), 소니 TV(75X950), 중국 업체인 TCL의 TV(75Q825) 등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며 1000달러 이하 TV에서는 TCL 제품 두 개가 선정됐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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