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력은 기본… 편의성 강화
동남아 시작으로 순차적 출시
동남아 시작으로 순차적 출시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삼성전자가 이달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 각국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2020년형 '제트'(사진)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강력한 흡입력 등이 돋보이는 기술력에다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배려하는 구성품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훈풍을 이어나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0년형 제트는 이달 동남아 시장에 이어 미국, 유럽, 중국,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전자 박람회인 IFA 2019에 참가를 발판으로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러시아 등 13개 국가에 제트를 우선 출시했다.
제트는 당시 유럽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터보 액션 브러시는 1분에 3790번 회전하며 카페트 틈새에 낀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하는 성능으로 현지인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삼성전자가 이달 2일 국내에 먼저 첫선을 보인 제트는 최대 20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과 미세먼지 99.999% 배출 차단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펫 브러시'를 추가하는 브러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함께 선보인 청정스테이션은 청소기 먼지통 속 먼지를 강력한 공기로 비워주는 장치로 빈틈없는 구조와 5중 청정 시스템으로 미세먼지가 날리거나 새어 나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하는 무선청소기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가 제트 시리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제트의 강력한 흡입력에도 본체는 경량화돼 소비자가 보다 편안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무선청소기 라인업을 파워건에서 제트로 개편하면서 무선청소기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 점유율을 20%대까지 끌어올리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제트는 지난해 소비자의 건강을 배려한 성능으로 해외 기관에서 성능을 입증받기도 했다. 제트는 독일 종합 시험인증기관 SLG로부터 0.3~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99% 이상 차단하는 성능을 인증 받아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또 영국 소재 알레르기 관련 인증 전문 기관 BAF로부터는 '알레르기 UK' 인증을 획득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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