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20일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지난해보다 337억원 증액된 2282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유형별 지원액은 주택 650억원, 건물 350억원, 융복합 1122억원, 지역 160억원이다.
우선 지원수요가 가장 많은 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이 상향된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주택·건물지원사업의 태양광 보조금을 현행 30%에서 5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다수가 이용하는 복지시설, 마을회관, 스포츠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 혜택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보급사업 참여 시공업체를 선정할 때 중소 제조기업 제품을 구매한 업체에 가점을 부여해 중소기업 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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