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코로나19 피해 수습 비용 등 6763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4000억원이 순증한 재난대책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경산·봉화 지역 피해수습 비용으로 쓰인다.
지역 풀뿌리 상권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금을 2400억원 더 늘렸다. 당초 3조원으로 계획했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6조원으로 확대하면서 추가 발행분 3조원 어치에 대해 발행액의 8%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4개월간 지역사랑상품권 3조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통상 5% 안팎인 할인율은 10% 안팎으로 올리고, 개인당 월 구매한도도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지방교부세가 363억원 늘어났다. 지방재정 확충과 코로나19 대응에 쓰인다.
행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매달 차관 주재 집행점검 회의를 열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4000억원이 순증한 재난대책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경산·봉화 지역 피해수습 비용으로 쓰인다.
지역 풀뿌리 상권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금을 2400억원 더 늘렸다. 당초 3조원으로 계획했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6조원으로 확대하면서 추가 발행분 3조원 어치에 대해 발행액의 8%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4개월간 지역사랑상품권 3조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통상 5% 안팎인 할인율은 10% 안팎으로 올리고, 개인당 월 구매한도도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지방교부세가 363억원 늘어났다. 지방재정 확충과 코로나19 대응에 쓰인다.
행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매달 차관 주재 집행점검 회의를 열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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