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SK이노베이션과 인연을 맺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코로나19 지원에 적극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울산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힘내요_대구경북'을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우시산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 중인 우시산 굿즈의 일상 속 모습을 SNS에 '#힘내요_대구경북', '#고래굿즈'등 해시 태그와 함께 모습을 올리면 참여자의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고래 인형과 고래 티셔츠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우시산은 개학 연기에 학교도 못 가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선물 꾸러미가 60개 이상 모이면 대구·경북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울산 지역 사회적기업들도 함께 한다. 인쇄출판 및 홈페이지 제작을 주로 하는 사회적기업 오렌지디자인은 고래노트 세트를, 친환경소재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호재는 면마스크와 인견때타월을, 홈패션 창업교육을 실시해 온 마마포미 역시 면마스크와 수제애착인형 등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주 지역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빵(전주비빔빵)은 지난 9일 대구·경북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2000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기부했다. 또 전주 지역시민 모임인 '천년누리 전주빵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힘내라대구경북' 캠페인을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모금액은 150만원으로 이는 전주비빔빵에서 빵을 만들어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도 지난 3일 대구·부산·울산·경북의 지역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제주 우뭇가사리를 가지고 만든 친환경 양갱 '달하루'를 전달해 코로나19 지원에 동참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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