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3자유지보수`는 혁신동력이다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지사장

  •  
  • 입력: 2020-03-16 18:52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기고] `3자유지보수`는 혁신동력이다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지사장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며, 디지털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공급업체에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비즈니스에 중요하지 않은 부가 기능을 위해 비용을 지출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단순히 공급업체의 전체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이 프로세스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지원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는 IT 인프라 관리를 위한 최적의 전략이 될 수 없다.

비싼 유지보수 계약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은 기존 공급업체가 원하는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 자체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다. 이러한 자체 해결은 기존 공급업체의 지원을 받는 것보다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IT 팀은 솔루션을 찾기 위해 온라인 포럼 및 테스트 해결 방안을 수행하는데 몇 시간을 소비해야 할 수도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공급업체의 선임급 엔지니어로부터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는 IT 지출의 대부분을 기존 인프라 유지를 위해 사용하고,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은 상대적으로 적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상황이다.

이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IT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새로운 유지보수 서비스 모델 도입을 고려해보길 권장한다. 제3의 유지보수 서비스 옵션은 IT 비용 절감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고 비즈니스 성공에 필요한 IT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실제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3자 유지보수 서비스 시장을 바라보는 가트너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다양한 기업 고객들과 수년간 협력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진화를 거듭하는 시장 동향에 기반하여 가트너는 앞으로 3자 유지보수 서비스가 주요 선택지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20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3자 유지보수 서비스 시장은 2019년 3억5100만 달러에서 2023년 10억5000만 달러로 2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4년 이내에 이 시장이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SLA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문성을 추구하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IT 이니셔티브에 자원을 집중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꼽는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급업체 종속을 피하기 위한 것도 중요한 이유이다. 실제로 한 해 동안 3자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해 가트너에 문의한 기업 수가 전년 대비 50% 늘어났다고 한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 비용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지원을 통해 얻는 이점은 감소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지원 서비스의 투자대비 효과가 낮아짐에 따라 기업들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품질을 제공하는 유지보수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비스 품질과 비용 중 어느 하나를 희생해야 하는 기존의 공식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3자 유지보수 서비스는 전문성과 비용 절감에 대한 새로운 방정식을 제시한다.

더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의 혁신에 투자하기 위해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새로운 클라우드 플랫폼에 투자를 집중함에 따라 기존의 강력한 라이선스 정책의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대한 투자와 전담 리소스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상당량의 비용절감 효과로 고객은 공급업체 지원 방식에서는 확보할 수 없는 규모의 예산을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들은 공급업체 지원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강제적으로 실시되는 마이그레이션에서 벗어나 혁신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다.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는 기업이 장기적인 계획 수립의 기반이 되는 동시에 안전한 피난처가 된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요하기 위해 공급업체 주도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각자의 비즈니스에 기반한 IT 로드맵을 준비하기를 원한다면, 특히 클라우드로 전환 중인 기업, 벤더 지원 서비스 중단에 대비하지 않은 기업, 공급업체 주도의 교체 주기에 맞춰 새 버전을 구입할 자금이 부족한 기업이라면, 3자 유지보수 서비스가 전략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