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박람회 등 마케팅 지원이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 중인 '아그로트레이드넷'에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도쿄·싱가포르·베이징 식품 박람회 참가업체 131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내달부터 열린다. 참가 희망 업체별 품목 상세페이지를 제작해 바이어와의 매칭, 상품 웹전단 송부, 샘플 발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박람회와 함께 모바일 화상 상담도 추진한다. 바이어와 수출업체 간 일대일 상담을 주선하고, 원활한 상담을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온라인 판촉의 경우 오는 6월까지 14개국 유력 채널에서 '한국 농식품 기획 판촉(상반기 48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독일·프랑스 등 신규 국가 진출도 확대한다. 인삼 같은 기능성 식품에 대해서는 베트남·중국 노동절(5월) 등 선물 특수 시기를 활용하고, 쌀가공식품의 영유아 전문몰 입점 지원도 추진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하고 있지만, 비대면 마케팅 수요는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농식품 분야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 중인 '아그로트레이드넷'에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도쿄·싱가포르·베이징 식품 박람회 참가업체 131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내달부터 열린다. 참가 희망 업체별 품목 상세페이지를 제작해 바이어와의 매칭, 상품 웹전단 송부, 샘플 발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박람회와 함께 모바일 화상 상담도 추진한다. 바이어와 수출업체 간 일대일 상담을 주선하고, 원활한 상담을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온라인 판촉의 경우 오는 6월까지 14개국 유력 채널에서 '한국 농식품 기획 판촉(상반기 48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독일·프랑스 등 신규 국가 진출도 확대한다. 인삼 같은 기능성 식품에 대해서는 베트남·중국 노동절(5월) 등 선물 특수 시기를 활용하고, 쌀가공식품의 영유아 전문몰 입점 지원도 추진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하고 있지만, 비대면 마케팅 수요는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농식품 분야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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