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공천배제설'에 "공관위가 잘 판단할 것"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면접장소에서 비례대표 면접 심사를 이어갔다. 이날 면접은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접견하는 유영하 변호사 등 1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약 10분간 진행된 면접을 마친 유 변호사는 기자들이 벅 전 대통령과 관련한 질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면접을 받은 사람으로서 어떤 질문이 있었고 대답을 어떻게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미래한국당은 공천 배제 기준으로 '국론 분열 인사', '계파 정치 주동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선 유 변호사가 이런 기준을 들어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유 변호사는 "공천 배제 규정인 국론 분열자, 계파 정치 주동자 등에 대해 (공관위원들이) 잘 판단하시리라고 본다"고 답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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