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충남 천안에 있는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이기는 길"이라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현장 지원 인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보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인데 생활상 불편이 없도록 챙겨달라"고 했다.
이어 의료진과 군 지원 인력, 정부 관계자들을 바라보며 "뭐 부족한 것 없느냐. 솔직하게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해달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구시에서도(공무원이) 물론 같이 오셨겠지만 그분들로는 일일이 감당이 안 되니 천안시, 중앙정부 합동지원단도 여기 계시는데, 소통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김호중 순천향의대 교수가 "어려움이 하나 있다. 생활치료센터를 (우한 교민 등이 묵었던) 무증상자 숙소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처방이 가능한) 의원급 병원으로 지정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사실 우한 교민 격리한 것과는 다르죠. 병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생활치료센터는 처음 실시하는 제도니 실제 운용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그때그때 말씀해 주시면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이 방문한 생활치료센터는 국가 지정 생활치료센터 중 최대 규모로, 대구지역 경증 확진자 308명을 수용 중이다. 청와대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연대의 대표적 사례"라며 "생활치료센터가 경증 확진자를 받아들이면서 중증 환자들이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에서 치료가 쉬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현장 지원 인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보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인데 생활상 불편이 없도록 챙겨달라"고 했다.
이어 의료진과 군 지원 인력, 정부 관계자들을 바라보며 "뭐 부족한 것 없느냐. 솔직하게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해달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구시에서도(공무원이) 물론 같이 오셨겠지만 그분들로는 일일이 감당이 안 되니 천안시, 중앙정부 합동지원단도 여기 계시는데, 소통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김호중 순천향의대 교수가 "어려움이 하나 있다. 생활치료센터를 (우한 교민 등이 묵었던) 무증상자 숙소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처방이 가능한) 의원급 병원으로 지정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사실 우한 교민 격리한 것과는 다르죠. 병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생활치료센터는 처음 실시하는 제도니 실제 운용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그때그때 말씀해 주시면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이 방문한 생활치료센터는 국가 지정 생활치료센터 중 최대 규모로, 대구지역 경증 확진자 308명을 수용 중이다. 청와대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연대의 대표적 사례"라며 "생활치료센터가 경증 확진자를 받아들이면서 중증 환자들이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에서 치료가 쉬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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