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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늘자… 유튜브·넷플릭스 이용시간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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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특별휴무 확산 여파
2월 넷째주 올 두번째로 높아
동영상·시리즈 선호증가 뚜렷
`집콕족` 늘자… 유튜브·넷플릭스 이용시간도 껑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 및 야외활동 자제 기간이 길어지며 유튜브·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10일 모바일앱 시장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2월 넷째주(2월 24일~3월 1일)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2억1497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총 사용시간은 817만3186시간으로 올해들어 가장 긴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1월 첫째주 총 유튜브 사용시간은 2억868만9311분에서 감소세를 보였는데, 같은달 20일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후 다음 주인 1월 넷째주(1월 27일~2월 2일)에는 2억1548만 시간으로 급증했다. 이후 2억5000만 시간 근처에서 머물던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2월 넷째주 2억1497만 시간으로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월 넷째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재택근무 및 특별휴무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유튜브 사용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와 달리 넷플릭스는 꾸준한 사용시간 증가세를 보였다. 1월 첫째주부터 셋째주까지 사용시간 증가폭은 매주 10만 시간을 넘지 않았는데, 넷째주에는 702만 시간으로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셋째주 대비 20만 시간 넘게 증가했다. 재택근무 및 특별휴무 등이 도입된 넷째주에는 이용자들이 전주 대비 50만 시간 이상 급증한 817만 시간 동안 넷플릭스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이용률이 유독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는 여유시간이 많아지며 긴 동영상·시리즈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드라마 등을 한번에 몰아보는 '빈지워치(binge-watch)'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유튜브·넷플릭스 등 동영상 서비스의 사용시간은 증가했지만, 이용자 수는 특별히 상승하지 않았다. 신규 이용자가 유입됐다기보다 기존 이용자들이 더 많은 시간 동영상을 시청한 셈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유튜브·넷플릭스 총 사용시간 추이

단위: 시간

1월6일~1월12일1월13일~1월19일1월20일~1월26일1월27일~2월2일2월3일~2월9일2월10일~2월16일2월17일~2월23일2월24일~3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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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67153036748956680762470167507177454754084576069218173186

자료: 모바일인덱스, 안드로이드 OS 이용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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