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충, 격리자 생활 지원, 의료기관 손실 보상 등의 목적으로 예비비 7259억원을 더 투입한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4차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달 18일과 25일, 이달 3일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1862억원의 예비비를 지원했다.
4차 예비비 지출 내역은 △검역·검사비(332억원) △격리·치료비(1296억원) △방역(382억원) △격리자 생활지원과 의료기관 손실보상(5186억원) △방역대응 체계 운영(63억원) 등이다.
정부의 방역조치 이행에 따른 의료기관 등의 손실 보상에 3500억원, 격리치료자에 대한 생활지원비(682억원), 유급휴가비(977억원)가 각각 추가 배정됐다.
선별검사 수요 증가에 따라 진단검사비가 332억원 추가됐다. 감염병 전담병원을 58곳에서 100곳으로 늘리는 데 390억원이 투입된다.
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 집중치료 병상을 150개 더 신설하는데 380억원, 보건인력 650명 파견수당으로 148억원을 지급한다.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설치 운영비로 202억원이 지원된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정부는 10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4차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달 18일과 25일, 이달 3일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1862억원의 예비비를 지원했다.
4차 예비비 지출 내역은 △검역·검사비(332억원) △격리·치료비(1296억원) △방역(382억원) △격리자 생활지원과 의료기관 손실보상(5186억원) △방역대응 체계 운영(63억원) 등이다.
정부의 방역조치 이행에 따른 의료기관 등의 손실 보상에 3500억원, 격리치료자에 대한 생활지원비(682억원), 유급휴가비(977억원)가 각각 추가 배정됐다.
선별검사 수요 증가에 따라 진단검사비가 332억원 추가됐다. 감염병 전담병원을 58곳에서 100곳으로 늘리는 데 390억원이 투입된다.
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 집중치료 병상을 150개 더 신설하는데 380억원, 보건인력 650명 파견수당으로 148억원을 지급한다.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설치 운영비로 202억원이 지원된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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