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규제 해소도 나설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원자재가 부족해지자 정부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 아텍스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사는 MB필터 공급 부족으로 공장을 가동 중단했다가 출고조정명령 이후 생산 재개에 돌입했다.
김해룡 아텍스 대표는 "그간 하루 30만장을 생산하던 공장이 최근 (MB필터) 공급 부족으로 지난 주말부터 가동이 중단됐으나 이번 조치로 오늘부터 공장가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원재료 수급 뿐만 아니라 마스크 생산 확대를 위한 장비 관련 지원 및 생산 관련 규제 등 현장의 애로도 해소해달라"고 호소했다. 성 장관은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생산·출고·판매에 관한 조정명령으로 필터가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끝단까지 챙길 계획"이라고 했다.
산업부는 제조장비·공정기술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마스크 기술지원단'을 통해 MB필터 생산업체의 장비 관련 문제를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산업부 산하 민관합동 소재·부품수급대응센터 및 식약처를 중심으로 마스크 생산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해소에도 나설 예정이다.
은진기자 jin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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