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3조원 규모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6조원까지 늘리고, 할인율도 10%로 올리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4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최소 4개월 동안 각 지자체는 총 3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수 있고, 10%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당 월 100만원까지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당초 올해 3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인 약 1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발행 규모가 배로 늘어남에 따라 지원액도 2400억원으로 늘렸다.
그동안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액은 보통 5%였으나, 10%로 늘어난다.
행안부는 지난해 기준 지역사랑상품권의 월 평균 환전율이 94.7%에 달해 상품권 판매가 대부분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 장이 발행하고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지자체의 판매대행점(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총 5267억원이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4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최소 4개월 동안 각 지자체는 총 3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수 있고, 10%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당 월 100만원까지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당초 올해 3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인 약 1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발행 규모가 배로 늘어남에 따라 지원액도 2400억원으로 늘렸다.
그동안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액은 보통 5%였으나, 10%로 늘어난다.
행안부는 지난해 기준 지역사랑상품권의 월 평균 환전율이 94.7%에 달해 상품권 판매가 대부분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 장이 발행하고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지자체의 판매대행점(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총 5267억원이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