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외마케팅 지원책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발(發)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국가가 늘면서 국내 기업의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출장을 갈 수 없게 된 국내 기업들이 국내에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존 바이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화상상담회 기능을 보다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트라(KOTRA) 지방지원단 및 해외 중점무역관에 화상상담 부스가 50개까지 확대된다. 코트라는 화상상담 신청기업의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토대로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해 일대일 화상상담을 주선하고 있다.
아울러 B2B 사이트인 '바이코리아'(Buykorea)에 온라인 전시관이 신설된다. 2~3월에 예정돼있었던 대전건축박람회, 베이징 스포츠의류용품 전시회, 시카고 가전용품전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유망품목별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해 국내 기업들이 제품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긴급 해외마케팅 대행도 시행된다. 입국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의 무역관에 마케팅 전담인력 외 기타인력을 긴급 투입해 현지 대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마케팅 대행 사업과 달리 신청 즉시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소요기간을 줄이고, 참가비도 4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국내 기업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이날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제한한 국가는 전날보다 4개국이 늘어 총 96개국에 달한다.
은진기자 jineun@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출장을 갈 수 없게 된 국내 기업들이 국내에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존 바이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화상상담회 기능을 보다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트라(KOTRA) 지방지원단 및 해외 중점무역관에 화상상담 부스가 50개까지 확대된다. 코트라는 화상상담 신청기업의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토대로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해 일대일 화상상담을 주선하고 있다.
아울러 B2B 사이트인 '바이코리아'(Buykorea)에 온라인 전시관이 신설된다. 2~3월에 예정돼있었던 대전건축박람회, 베이징 스포츠의류용품 전시회, 시카고 가전용품전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유망품목별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해 국내 기업들이 제품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긴급 해외마케팅 대행도 시행된다. 입국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의 무역관에 마케팅 전담인력 외 기타인력을 긴급 투입해 현지 대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마케팅 대행 사업과 달리 신청 즉시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소요기간을 줄이고, 참가비도 4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국내 기업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이날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제한한 국가는 전날보다 4개국이 늘어 총 96개국에 달한다.
은진기자 jin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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