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매출 10.2· 4.1% ↑
편의점 '코로나 특수'에 6% 늘어
편의점 '코로나 특수'에 6% 늘어
지난달 오프라인·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마스크 판매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마이너스' 증감률을 보였던 오프라인 업체는 설 명절 특수까지 겹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13개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쿠팡·11번가·롯데닷컴·위메프 등 13개 온라인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1월 유통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4.1%)과 온라인 부문(10.2%)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업체는 지난해 12월 -1.9% 감소세를 보였다가 한 달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을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 판매가 대폭 늘었다. 편의점의 경우 마스크 등 생활용품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7.8%나 증가해 전체 편의점 매출은 6.0% 늘었다. 대형마트에서도 가정·생활용품이 6.3% 늘면서 전체 매출(6.2%) 증가세를 이끌었다.
온라인에서도 스포츠(-3.0%), 패션·의류(-1.0%) 등 외부활동과 관련된 상품군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위생상품 판매(10.0%)가 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은 10.2% 증가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