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터치부분 수시 소독… 하나, 全영업점 방역 조치

신한, 무인점포 1일1회 자체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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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ATM 관리나선 은행

"지점에서 일하는 청원경찰들이 약 1시간 주기로 ATM(자동화기기)를 살균 소독제로 관리하고 있습니다."(Sh수협은행 관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확산하면서 금융회사들도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ATM(자동화기기)기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 9개 은행(신한·KB·하나·우리·IBK기업·농협·Sh수협·SC제일·씨티)의 약 3만2000개 달하는 ATM기기가 자칫 잘못하다가는 지역사회 감염 통로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국 전 지점 ATM기기 주변에 손소독제를 배치했으며, 청소인력이 수시로 소독을 실시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TM기기의 화면조작부나 핀패드, 인터폰 등 고객 터치 부분을 수시로 소독 중"이라면서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영업점에서는 위생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해서 운영 중이고, 입구에서 체온계를 비치해 고열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월부터 전국에 있는 1134개 지점의 방역을 완료했다. 영업점을 방역하는 과정에서 ATM기기도 소독과 방역 작업이 함께 이뤄지는 식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직원들을 통해 ATM기기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살균소독제로 ATM기기 뿐만 아니라 출입문 등 수시로 닦으면서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영업점 내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직원들이 출퇴근 시 ATM기기 청소와 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체 무인점포 대상으로 1일 1회 자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확진자가 방문한 지역 인근 1KM이내의 무인점포는 자체 소독을 1일 2회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전문방역 뿐 아니라 각 영업점에서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이 매일 하루 2회 이상 소독물품을 이용해 ATM을 닦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전 영업점에 대한 ATM 기기 방역을 완료했으며, 재방역을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본점 출입구에 열감지기를 배치해 운용 중이며, 영업점 직원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또한 ATM기기 소독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점에 딸린 ATMR기기는 지난주부터 살균소독제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외부 ATM기기는 벤사를 통해서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전 지점에 소독제와 소독티슈를 배포해 ATM화면과 인터폰, 출입문 등 손이 닿는 부분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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