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마케팅·온라인 판촉전… 갤S20 사전예약 달궜다

전용 컬러·울트라 모델 인기로
판매량 전작S10과 비슷한 수준
코로나19 악재 딛고 무난한 출발
Z플립 제한적 공급 물량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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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마케팅·온라인 판촉전… 갤S20 사전예약 달궜다
삼성전자 갤럭시S20 사전 판매가 시작된 20일 서울 종로구 T플레이스 종각점에 S20과 S20+ 모델들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S20' 사전예약 판매가 20일 시작된 가운데 첫 주말 동안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공식적인 출시행사를 취소하거나 프로모션 행사를 대폭 축소하면서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갤럭시S20 마케팅 행사 등을 대폭 축소했음에도 사전예약 첫 주말은 무난한 분위기였다.

당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의 내방객 감소로 갤럭시S20 사전 예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지만, 갤럭시S20 예약판매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S20 뿐만 아니라 이번에 새로 선보인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관심도 높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예약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예판 첫날 기준으로 전작인 S10보다 소폭 늘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100배 줌 카메라 덕분에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고, 전용 컬러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코로나19가 사전예약 판매에 영향을 줄 만큼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보조금 경쟁보다는 컬러 마케팅 등 소비자 중심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통신사별로 역점을 두고 있는 온라인 판촉활동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통신 3사중 KT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사전예약 비중이 늘어난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예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인 '갤럭시 S10'(LTE 버전 기준)은 지난해 사전 개통 첫날, 예판실적과 자급판 판매량을 포함해 18만 대의 예약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갤럭시S20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가 컸다. 그러나 갤럭시S20을 대체할 마땅한 경쟁제품이 없는 데다, 앞서 삼성전자가 시장에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은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고 LTE폰이어서, 5G 폰인 갤럭시S20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S20 예판부터 이통 3사의 '컬러 대전'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을 달구고 있다. 갤럭시S20은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블루 등 기본 3가지 색상에 LG유플러스 전용 색상인 클라우드 핑크를 추가해 선보였다. SK텔레콤과 KT도 갤럭시S20+ 단말기에 각각 블루, 레드 전용 색상을 내놓고 컬러 대전에 나서고 있다.

컬러 마케팅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높아,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에서는 21일(오후 6시 기준) 예약가입 고객의 60.1%가 전용 컬러인 클라우드 핑크를 택했다. 또한 SK텔레콤의 갤럭시S20+ 아우라블루, KT 전용 갤럭시S20+ 레드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실제 일선 대리점에서는 각 통신사별로 전용 색상에 대한 문의가 많은 실정이다.

갤럭시S 시리즈의 11번째 모델인 갤럭시S20 사전 판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고, 공식 출시일은 3월 6일이다. 갤럭시S20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고용량 메모리 등 역대 최고 사양을 갖췄다.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는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한 '스페이스 줌'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모델 출하량 전망보고서에 따르면,갤럭시S20 시리즈는 2016년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 이후 출시 첫해 출하량이 4000만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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