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경제 지원방안 발표
확진자 시설 방역 완료땐 클린존
확진자 시설 방역 완료땐 클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추진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마스크 구매와 방역비 등에 약 1000억 원을 추가 집행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차단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지자체 자체 재원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3일까지 투입된 367억원 외에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 등에 1028억원이 추가 집행된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에 방역소독이 완료되면 '클린존' 인증을 부착하는 데 재원을 활용하고 있다. 확진자 방문시설이라는 이유로 매출이 급감하는 일이 없도록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공개한다는 의미다.
확진자·격리자가 발생해 휴업을 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해선 지방세 및 국세 납세 부담을 완화한다. 진행 중인 지방 세무조사를 연기·중지하거나, 필요한 경우 지방의회 의결로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법인세·부가세 신고·납부 기한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지역행사의 경우 노약자 등 보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니라면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내달부터 열리는 제주들불축제와 진해 군항제 등은 변동없이 추진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행정안전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차단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지자체 자체 재원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3일까지 투입된 367억원 외에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 등에 1028억원이 추가 집행된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에 방역소독이 완료되면 '클린존' 인증을 부착하는 데 재원을 활용하고 있다. 확진자 방문시설이라는 이유로 매출이 급감하는 일이 없도록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공개한다는 의미다.
확진자·격리자가 발생해 휴업을 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해선 지방세 및 국세 납세 부담을 완화한다. 진행 중인 지방 세무조사를 연기·중지하거나, 필요한 경우 지방의회 의결로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법인세·부가세 신고·납부 기한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지역행사의 경우 노약자 등 보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니라면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내달부터 열리는 제주들불축제와 진해 군항제 등은 변동없이 추진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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