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8K·실감형… VR콘텐츠 판 키우는 이통3사

올 5조7000억 황금시장 급성장
대용량·초고속 콘텐츠발굴 역점
초연결 엔터테인먼트분야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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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8K·실감형… VR콘텐츠 판 키우는 이통3사
SK텔레콤 모델들이 '오큘러스 고'를 쓰고 '크레이지월드 VR'을 즐기고 있다(왼쪽 사진부터). KT 모델들이 슈퍼VR로 8K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초등학생 학습만화 'Why?'의 3D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각 사 제공

의료·8K·실감형… VR콘텐츠 판 키우는 이통3사
SK텔레콤 모델들이 '오큘러스 고'를 쓰고 '크레이지월드 VR'을 즐기고 있다(왼쪽 사진부터). KT 모델들이 슈퍼VR로 8K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초등학생 학습만화 'Why?'의 3D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각 사 제공

의료·8K·실감형… VR콘텐츠 판 키우는 이통3사
SK텔레콤 모델들이 '오큘러스 고'를 쓰고 '크레이지월드 VR'을 즐기고 있다(왼쪽 사진부터). KT 모델들이 슈퍼VR로 8K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초등학생 학습만화 'Why?'의 3D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각 사 제공


이동통신 3사가 VR(가상현실) 시장 키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5G 가입자 확대를 위해서는 대용량과 초고속 통신에 적합한 콘텐츠 발굴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게임'을 필두로 VR 영역을 넓히고 여기에 의료와 교육 분야까지 콘텐츠를 확대했다. KT는 다음 달부터 8K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 잡고 실감형 콘텐츠 영토 확장을 모색 중이다.

사용자들은 5G의 특징인 초저지연과 초고속, 그리고 초연결을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은 VR 활용 영역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VR산업협회는 국내 VR 시장 규모가 2016년 1조4000억원에서 올해는 5조7000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SK텔레콤은 최근 넥슨의 히트게임인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버블파이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VR 게임부터, 힐링을 위한 의료용 영상 제작 및 VR 기반의 교육용 콘텐츠까지 새로운 VR 콘텐츠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크레이지월드 VR은 게임사 넥슨이 유명 게임 속 캐릭터의 IP(지적재산권)를 제공하고, SK텔레콤과 벤처게임사인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하는 삼자 간 협력 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VR 게임 '크레이지월드VR'은 한 공간에서 50명 가량이 지연없이 실시간으로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 사격, 양궁, 테니스, 볼링 등 4종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HMD 기기 '오큘러스 고' 사용자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크레이지월드 VR 앱을 다운로드 받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베타 테스트 사용이 가능하다. 베타 테스트 기간은 4월 9일까지다.

SK텔레콤은 또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함께 30~40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힐링용 명상 VR 12편을 공동 제작, SK텔레콤의 'Jump VR'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블러스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가상 현실 기반의 어학 시뮬레이션 콘텐츠도 선보인다.

KT는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VR'을 통해 3월부터 8K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KT의 5G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알카크루즈사의 '슈퍼스트림 솔루션'을 결합해 개발됐다.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기존 대비 4배에서 5배 향상된 고해상도의 8K VR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KT는 VR 콘텐츠 제작사인 아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경복궁, 태권도 등의 한국 대표 문화재와 K-팝 등을 소재로 다양한 8K VR 콘텐츠를 제작해 올 연말까지 약 100여 편의 초고화질 VR 콘텐츠를 갖출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해외에서만 진행됐던 구글의 VR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V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을 잡고 VR콘텐츠에 제작 및 공동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의 VR전용 플랫폼인 U+VR과 구글 유튜브에 K-콘텐츠를 독점 공급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U+VR 서비스 론칭 이후 △스타·아이돌 △영화·공연 △웹툰 등 총 1500여 편의 VR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 3사는 5G 가입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해 실감형 콘텐츠 육성과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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